“점인 줄 알았는데, 피부암?”∙∙∙ 생존율 10% 악성 피부암 예방하려면?
2025-05-22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단순한 피부 손상을 넘어 피부 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흑색종은 일반적인 피부암과 달리 육안으로 구별이 어렵고 전이 가능성도 높아 가장 악성도가 높은 피부암으로 꼽힌다.피부암은 멜라닌 색소가 적은 백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피부암 발생 건수는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 노출이 급증하는 여름을 앞두고, 피부과 박상현 교수(가천대 길병원)와 함께 흑색종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국내 피부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흑색종, “조기 발견 어렵고, 진행 속도 빨라 치명적”피부암은 크게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그리고 악성 흑색종으로 나뉜다.기저세포암은 표피의 최하층인 기저층 또는 모낭을 구성하는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이가 드물며, 비교적 예후가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