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친구에게 속마음 말할수록 우울증 위험 적어져
2022-07-1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끝이 났지만,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수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코로나19 국민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은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보고서에는 조사 대상인 전국 성인 2,063명 중 우울위험군이 1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2%와 비교했을 때 우울증 유병률이 6배나 높아졌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작년 집계를 살펴보면,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 블루 등 우울증으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은 사람의 숫자가 100만 명을 훨씬 넘어 우울증으로 인한 우리 사회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우울증으로 인해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지자, 지난 6월 정부에서도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확대나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코로나19 유가족, 대응인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