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초기 증상 없는데..."50대 80%는 검진주기 몰라"
2024-09-13
전립선암은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2021년 전립선암 신규 환자 수는 1만 8697명으로, 5년 전보다 5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진단과 치료 시 생존율이 95%가 넘을 정도로 예후가 좋지만, 늦게 발견해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생존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따라서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검진에 대한 국내 인식은 낮은 상황이다. 지난 10일 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국내 50대 남성 1천 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8명은 전립선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주기를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립선암, 초기 증상 없는 경우가 대부분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증식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빈뇨, 야간 다뇨, 배뇨통, 잔뇨감과 같은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