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에 독성 해파리 출몰…해수욕하다 해파리에 쏘였다면?
2022-08-09
최근 부산 해수욕장에 나타난 불청객으로 인해 피서를 즐기다 봉변을 당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인공은 ‘노무라입깃해파리’로, 지금까지 피서객 약 200여 명이 해파리에 쏘여 응급처치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높아진 수온으로 인해 해파리 출몰이 잦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욕하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수온 높아질수록 위험 커지는 해파리의 습격해파리는 강장동물의 일종으로 크기가 매우 다양하다. 부산에 출몰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초대형 해파리로, 최대 크기는 2m에 무게는 무려 150kg에 이르며 독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부산과 울산, 경북, 강원 해역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가 발령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여름철 연안에서는 늘 주의해야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2022년 6월, 동중국해를 조사한 결과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전년보다 2.5배 증가한 수치인 헥타르당 47마리 정도의 숫자가 확인되었다. 독성 해파리에 쏘이면 통증을 비롯해 홍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