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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 'DASH 식단'으로 바꿨더니… 혈압·콜레스테롤 수치 ‘뚝’ 새글

작성일 26-04-08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 고혈압 환자 176명 대상 12주 비교 임상 진행

대시(DASH) 식단 섭취군, 대조군보다 혈압 및 콜레스테롤 더 감소해

맞춤형 대시 식단과 영양 상담 병행 시, 장기적 혈압 관리 가능성 확인

DASH 식단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DASH 식단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고혈압 환자가 ‘대시(DASH) 식단'을 3개월 간 유지하며 영양 상담을 병행하자, 스스로 식단을 관리할 때보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스티븐 주라섹(Stephen P. Juraschek) 교수 연구팀은 고혈압 치료를 받고 있는 성인 176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질병 치료에 있어 약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환자의 일상적인 식생활 환경 자체를 개선하며 맞춤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이른바 ‘식품이 약(Food is Medicine)’ 접근법의 긍정적인 효과가 관찰돼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고혈압 약을 복용 중임에도 수축기 혈압이 120~149mmHg로 다소 높은 성인 176명(평균 연령 60세, 여성 80%)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12주간 관찰했다. 한 그룹에는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해 고안된 식이요법인 ‘대시(DASH)’ 식단에 맞춘 신선한 식재료를 매주 집으로 배달하고, 영양사의 맞춤형 상담도 함께 제공해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반면 대조군에는 기본적인 식단 안내와 식비 지원금을 제공하되, 환자 스스로 식재료를 구매하고 자율적인 식단을 유지하도록 했다.


분석 결과, 12주 후 식재료를 직접 배달 받은 그룹의 수축기 혈압은 평균 7.0mmHg 감소하면서 직접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매한 대조군(-2.0mmHg)보다 5.0mmHg 더 큰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배달군이 대조군보다 7.0mg/dL 더 낮아지며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단순히 건강한 식단을 제안하고 자율적인 실천에 맡기는 것을 넘어, 혈압 강하에 특화된 '대시(DASH) 식단'을 환자가 매일 섭취하도록 직접 개입한 환경의 차이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배달과 상담 지원이 완전히 종료된 3개월 후에도 이들의 낮아진 혈압 수치는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스티븐 주라섹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대시(DASH) 식단의 혈압 강하 효과는 예상보다 높았다. 이는 고혈압 환자에게 단순히 건강하게 먹으라고 조언하는 것보다, 맞춤 식단을 제공해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방법임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DASH-patterned groceries and effects on blood pressure in adults treated for hypertension: the GoFreshRx randomized trial: 고혈압 치료 성인 대상 대시(DASH) 패턴 식재료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 GoFreshRx 무작위 임상 연구)는 지난 3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