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에 의해 동반되는 가려움증을 노인성 소양증이라고 합니다.
나이 들면 신경통, 관절염도 오고 걸음도 느려지듯 자연스럽게 피부도 변합니다.
피하지방은 줄어들고 진피층은 얇아져서 표피는 습자지처럼 얇아져 힘이 없고 상처받기 쉽게 됩니다.
이와 함께 피지의 분비량이 적어지고 땀도 줄어듭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하여 피부는 건조해지고, 심하면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변화들은 단기간의 치료로 해결하려 하는 것은 어렵고 관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인성 소양증의 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입니다.
뜨거운 물에 샤워하지 마십시오. 당장은 시원하나 그나마 조금 남은 피부의 피지를 확실하게 없애버리기 때문입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바람을 쏘이시면 훨씬 시원하게 느끼실 것입니다.
샤워 후 대충 닦고 나면 즉시 보습제를 꼭 바르시기를 바랍니다.
옷은 면 소재로 느슨하게 입고 물은 자주 드십시오.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 등을 사용하셔도 좋고 환기도 자주 해주는 게 좋습니다.
다음은 항히스타민제의 복용입니다. 가렵다고 만성적으로 심하게 긁는다면 그 부위에 상처가 나서 딱지가 생기고 점차 피부가 두꺼워져 치료를 해도 빨리 좋아지지 않아서 또 긁게 되고 피부는 더 두꺼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가려움증 초기부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여 이런 악순환을 예방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외용제재의 도포입니다. 사람들은 스테로이드 하면 무슨 독약인 듯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독약이 아니고 원래 우리 몸 안에 있는 호르몬입니다.
다른 약들을 사용하다 심하게 부작용이 왔을 때 제일 먼저 치료제로 사용하는 약들 중에 하나로 해독제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단지 남용이 문제이지 꼭 필요한 약입니다.
마지막으로 가려움증을 대하는 자세입니다. 가려움증도 결국 말초 신경이 지각하여 대뇌에까지 전달되어 마음으로 느끼게 됩니다. 생각을 조금 바꿔 가려운 곳을 긁으면 시원하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안정될 것입니다. 가려움증도 친구가 될 수 있다 생각하며 자꾸 집착적으로 긁지 마시고 우울해지지 말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필요하면 진정제나 항우울제를 복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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