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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말 자꾸 되묻게 된다면?"… 청력 저하 늦추는 방법 4가지 새글

작성일 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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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따른 청력 저하를 완전히 막기는 어렵지만 큰 소음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혈압·혈당과 생활습관을 관리하며 청력 변화를 조기에 확인하면 청력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출처: Chat GPT 생성


나이가 들면 시력이 떨어지듯 청력도 서서히 저하될 수 있다. 이를 노화성 난청이라고 한다. 귀 안쪽의 달팽이관에는 소리의 진동을 감지해 전기 신호로 바꾸는 감각세포가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 세포가 손상되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소리를 듣고 구별하는 능력도 함께 저하될 수 있다.


청력 저하는 단순히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기 어려워지면 대화와 사회적 활동이 줄어들 수 있으며, 낙상과 우울증, 인지기능 저하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노화에 따른 청력 변화를 완전히 막기는 어렵지만, 소음 등 청력 손상을 촉진하는 요인을 줄이고 이상이 생겼을 때 조기에 검사와 치료를 받으면 청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청력 저하를 늦추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1. 큰 소리에 오래 노출되지 않기

노화와 관련된 청력 저하를 줄이기 위해 먼저 관리해야 할 요인은 소음이다. 콘서트장이나 스포츠 경기장처럼 소리가 큰 장소뿐 아니라 전동공구·잔디깎이 등 소음이 큰 기계를 사용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음악을 큰 음량으로 장시간 듣는 습관 역시 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큰 소리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달팽이관에서 소리를 감지하는 감각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손상이 누적되면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청력 저하가 더 두드러질 가능성이 있다. 신경이과 전문의 유퉁 웡(Yu-Tung Wong, Cedars-Sinai Medical Center)은 건강·의료 매체 ‘헬스(Health)’를 통해 “소음 노출은 노화성 청력 저하와 관련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소음 정도를 정확한 기기로 측정하기 어렵다면 대화가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주변 사람과 이야기하기 위해 평소보다 목소리를 크게 내야 할 정도라면 소음이 상당한 환경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장소에서는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필요하면 귀마개나 귀덮개 등 청력 보호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혈압·혈당 관리하고 금연하기

귀 건강은 심혈관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달팽이관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려면 미세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이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한다. 혈관 건강이 나빠지면 이러한 혈류 공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40~69세 약 44만 2,000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흡연, 음주, 운동, 수면, 좌식 생활, 식습관 등 여러 생활습관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청력 저하 위험이 평균 14% 낮게 나타났다. 특히 흡연과 운동 부족 등은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여 혈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금연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혈압과 혈당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은 귀의 미세혈관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3. 청력이 떨어진 뒤가 아니라 미리 검사하기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본인이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 TV 음량을 이전보다 계속 높이거나 여러 사람이 모인 장소에서 대화를 알아듣기 어려워졌다면 청력 저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상대방의 말을 자주 되묻거나 한쪽 귀로 전화를 들을 때 유독 불편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청력검사는 증상이 뚜렷해진 뒤에만 받을 필요는 없다. 젊을 때 자신의 청력 상태를 한 번 확인해 두면 이후 변화를 비교하는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청력 변화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청각학자 베스 고트로(Beth Gautereaux, AuD·University of Nevada, Reno)는 헬스를 통해 “60세까지는 한 번 이상 청력을 확인하고, 청력 저하가 느껴진다면 그보다 일찍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4. 보청기를 권고받았다면 사용 미루지 않기

청력검사에서 난청이 확인됐는데도 보청기 사용을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이나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가족에게 말을 대신 듣게 하거나 대화를 피하는 식으로 지내기도 한다. 하지만 소리를 충분히 듣지 못하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뇌가 말을 구별하고 처리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보청기가 이미 손상된 달팽이관을 회복시키거나 노화성 난청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족한 소리를 보완해 일상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