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요네즈, 팝콘 등 단위 무게당 열량이 라면을 상회하는 식품은 적은 양으로도 체내 잉여 에너지를 축적해 체중 증가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건강한 체질량 유지를 위해서는 개별 식품의 열량 밀도를 인지하고, 1회 섭취량 및 조리법을 점검하여 총열량을 적절히 제어하는 것이 권장된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칼로리(Calorie)는 음식이 몸에 공급하는 에너지의 양을 재는 단위다. 우리 몸은 이 에너지로 움직이고, 체온을 유지하며, 장기를 작동시킨다. 그런데 쓰는 양보다 많이 먹으면 다 쓰지 못한 에너지가 남고, 남은 에너지는 지방으로 몸에 저장된다. 특히 기름(지방)과 당이 많은 식품은 같은 무게라도 담고 있는 에너지가 많다. 그래서 적은 양을 먹어도 열량이 높게 쌓인다. 이런 식품을 자주, 많이 먹으면 저장되는 지방도 늘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평소 섭취 열량을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라면은 대표적인 고열량 식품 중 하나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를 보면 라면(조리 전 면과 스프)은 100g당 약 440kcal이며, 봉지라면 한 개(약 120g)는 500kcal 안팎이다. 그런데 같은 100g으로 견주면 라면보다 열량이 높은 식품이 적지 않다. 소스나 간식으로 흔히 먹는 것들 가운데 라면을 웃도는 경우가 있다. 이에 USDA 자료를 토대로 같은 100g 기준에서 라면보다 열량이 높은 식품을 정리했다.
1. 팝콘
기름에 튀겨 버터를 더한 팝콘은 100g당 약 558kcal로 라면보다 높다. 팝콘 알갱이 자체는 통곡물이지만, 튀기는 기름과 버터가 더해지면서 열량이 크게 는다. 공기로 튀긴(에어팝) 팝콘은 100g당 약 387kcal로 라면보다 낮아, 조리법에 따라 열량 차이가 크다.
영양사 로라 제퍼스(Laura Jeffers, MEd, RD, LD)는 건강·의료 매체 '클리블랜드 클리닉 헬스 에센셜(Cleveland Clinic Health Essentials)'을 통해 버터를 넣은 팝콘은 버터가 더해지며 열량이 늘어난다면서도, "아주 어쩌다 한 번, 작은 크기로 먹는 정도라면 열량에 큰 차이는 없다"라고 조언했다.
2. 감자칩
감자칩(Potato chips)은 100g당 약 536kcal로 라면보다 높다. 감자를 기름에 튀겨 만들어 수분이 적고 기름이 많아 열량이 밀집돼 있다. 한 봉지를 다 먹으면 라면 한 끼에 맞먹거나 그 이상이 되기 쉽다.
3. 밀크초콜릿
밀크초콜릿(Milk chocolate)은 100g당 약 535kcal다. 설탕과 코코아버터, 유지방이 더해져 라면보다 열량이 높다. 100g은 판형 초콜릿 두 개 안팎에 해당한다.
4. 마요네즈
마요네즈(Mayonnaise)는 100g당 약 680kcal로, 라면(440kcal)의 1.5배가 넘는다. 대부분이 식용유로 이루어져 있어 열량이 높다. 물론 마요네즈를 한 번에 100g씩 먹지는 않지만, 열량이 밀집돼 있어 한 큰술(약 15g)만 넣어도 약 100kcal가 더해지고, 샐러드나 샌드위치, 김밥에 여러 번 넣으면 빠르게 쌓인다. 저지방·라이트 제품은 100g당 약 330kcal로 절반 수준이므로, 양을 줄이거나 라이트 제품으로 바꾸면 열량을 낮출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