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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꼭 알아야 할 '심장마비 전조 증상' 5가지 새글

작성일 26-01-02

가슴 통증 없는 경우도 빈번… 소화불량·극심한 피로 등 여성 특유의 ‘비특이적 전조증상’ 주목해야|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가슴 통증 없는 경우도 빈번… 소화불량·극심한 피로 등 여성 특유의 ‘비특이적 전조증상’ 주목해야|출처: 클립아트코리아


통상 심장마비라고 하면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지는 격렬한 통증을 떠올리기 쉽지만, 여성의 경우 남성과는 다소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여성 환자는 전형적인 가슴 통증 외에도 턱, 목 통증이나 소화불량 등 비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된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피로나 위장 장애로 오인되기 쉬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여성에게 나타날 수 있는 고유한 신호를 미리 인지하고,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에 간과해서는 안 될 여성의 심장마비 전조 증상들과 그 특징을 상세히 짚어본다.


1. 소화기 증상

여성 심장마비 환자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소화기 계통의 이상 징후다. 건강 매체 '헬스(Health)'가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심장마비 발생 시 구역질(nausea)을 경험하는 비율은 남성이 22%인 것에 비해 여성은 34%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소화불량, 속 쓰림,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위장 상부 중앙에 타는 듯하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주의할 점은 이러한 소화기 증상이 식사 직후가 아닌 때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식사 섭취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소화 불량 증세가 지속된다면 심장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2. 가슴 통증, 작열감

가슴 통증은 남녀 모두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지만, 그 양상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심장마비 전조 증상은 누군가 심장을 쥐어짜는 듯한 압박감, 무거움, 또는 조이는 느낌으로 발현되곤 한다. 통증은 날카롭거나 짓눌리는 느낌, 혹은 타는 듯한 작열감(burning)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만약 이러한 통증이 팔이나 턱으로 방사되거나,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혹은 별다른 신체 활동 없이 휴식 중에 발생한다면 이는 전형적인 심장마비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심장내과 전문의 라플 페르난데스(Rafle Fernandez, MD) 박사가 헬스(Health)를 통해 자문한 내용에 따르면 “심장 질환은 여성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중대한 질환”이라며, “가슴 불편감 외에도 턱 통증이나 구역감 같은 증상이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3. 어지럼증, 현기증

뚜렷한 이유 없이 현기증이 나거나 머리가 멍해지는 증상은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어지럼증이 식은땀이나 구역질과 함께 동반된다면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물론 탈수나 갑작스러운 기립, 혹은 멀미 등으로 인해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가슴 답답함이 동반된다면 즉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4. 극심한 피로

평소에는 문제없던 가벼운 활동조차 수행하기 힘들 정도의 극심한 피로감도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예를 들어 한 블록을 걷는 것조차 버겁거나, 빈번하게 휴식을 취해야 할 정도로 기력이 쇠한다면 심장으로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방증일 수 있다.


환자들은 이러한 피로감을 단순한 졸음이 아닌 ‘압도적인 탈진감’이나 ‘정신적 멍함(mental fog)’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팔에 힘이 빠져 무겁게 느껴지거나, 이유 없는 짜증과 무력감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어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5. 팔 저림, 통증

한쪽 또는 양쪽 팔에 나타나는 저림(tingling) 증상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증상은 목 디스크나 신경 눌림, 혹은 관절염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의학 전문가들은 팔 저림 역시 심장 문제와 연관될 수도 있으므로, 정형외과적 원인을 찾기 이전에 심혈관계 이상 유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턱이나 목, 등으로 통증이 퍼져나가는 방사통이 동반된다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산소 운동과 식습관 개선 필수, 스트레스 관리도 선행되어야

심장마비를 완벽하게 예방하는 방법은 없으나,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그 위험도를 유의미하게 낮출 수는 있다. 전문가들은 나이나 가족력과 같은 교정 불가능한 요인 외에, 조절 가능한 위험 인자를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우선 빠르게 걷기나 조깅,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여 심장 근육을 강화하고 혈류를 개선해야 한다. 식단은 과일, 채소, 통곡물 위주의 심장 친화적 식품을 섭취하되, 설탕과 나트륨, 포화지방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므로, 심호흡이나 명상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체중 관리와 금연은 심장 질환 예방을 위한 필수적인 전제 조건임을 명심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