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권역심뇌혈관
질환센터 지정
전문성-공공성-연계성을 갖춘
심뇌혈관질환 컨트롤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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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롤로병원(병원장 박명옥)은 7월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은 2026년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평가 결과에 따른 것으로, 총 80개의 의료기관이 신청하였으나 최종적으로 53개소만이 선정됐다. 성가롤로병원은 2016년 8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초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4회 연속 지정되었다.이번 평가는 중증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중심으로 응급의료 전달체계를 개편하려는 정책 방향에 따라 응급실의 시설·장비·인력 및 진료 기능만이 아니라 의료기관 차원의 중증응급질환군에 대한 최종 치료 기능을 충분히 갖췄는지 확인했다. 평가는 법정 지정기준 충족 여부 등의 현장평가, 지역별 중증응급질환 최종치료제공률 등 정량평가 및 향후 운영계획의 적절성 등 정성평가를 거쳤다.성가롤로병원이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도와 전원 수용 역할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환자 비율은 2023년 81.9%에서 2025년 89.6%로 상승했다. 또한, 외부에서 전원 온 환자는 연간 3,629명에서 6,041명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타 기관으로의 전원은 1,409명에서 652명으로 대폭 감소하였다. 이는 최근 사회적 현안으로 대두된 ‘중증응급환자 응급실 미수용’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성가롤로병원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중증응급질환의 최종 치료를 위한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김재혁 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인접한 지역적 특성이나 고령 중증질환 환자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지역민에게 꼭 필요한 생명 안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재지정을 통해서 지역 주민들의 응급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역량을 지속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가롤로병원은 이후 중앙응급의료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계속해서 담당하게 된다.
성가롤로병원 의료봉사단은 6월 20일 경남 하동군 하동읍 신지마을을 찾아 화심장로교회에 진료 현장을 꾸리고 지역 주민들을 맞이했다.이번 봉사는 경상남도 지역에서 진행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우리 병원의 의료 서비스가 더 넓은 지역으로 확장되며 사랑과 나눔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이날 현장에는 김건평 단장(비뇨의학과)을 비롯한 의료봉사단원 20명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접수부터 혈압·혈당 측정, 진료와 투약, 수액 처치, 복부 초음파 검사까지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을 주민 80여 명의 건강을 살폈다. 특히 복부 초음파 26건, 수액 주사 67건 등 의 의료서비스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활동에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모였다. 전남사회복지협의회가 파스를 지원했고, 성가롤로자선회는 빵과 음료를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장소를 제공한 화심장로교회 또한 다과와 생수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김건평 단장은 “지역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병원의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봉사단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우리 병원 의료봉사단은 병원 진료가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연 4회 찾아가는 의료봉사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소외된 곳에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며 지역민의 곁에서 묵묵히 희망을 나누는 의료봉사단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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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하고 치실 쓰면 뇌졸중 위험 23%↓... 서울대병원 9만 명 분석 결과
서울대병원 연구팀, 40세 이상 9만 8,866명 분석칫솔질만 할 때보다 치실·치간칫솔 추가 시 위험 12% 감소세심한 치아 관리, 동맥 염증·플라크 형성 예방에 도움칫솔질 후에 치실, 치간 칫솔을 사용하면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하루 두 번 이상 칫솔질을 하면서 치실이나 치간칫솔까지 꾸준히 사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칫솔질만으로는 닿기 어려운 치아 사이 공간까지 관리하는 습관이 뇌혈관 건강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전 세계 성인 사망 원인 2위인 뇌졸중은 후유증이 심하고,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도 커서 발생 전 위험 요인 관리가 중요하다. 충치, 치아 상실, 치주염 등 구연구자들은 구강 위생 불량을 뇌졸중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지목해 왔지만, 칫솔질 외에 치실이나 치간칫솔 같은 보조적 구강관리 습관이 뇌졸중 위험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지는 그동안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칫솔질만으로는 치아와 치아 사이의 좁은 공간에 낀 세균막을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는 반면, 치실이나 치간칫솔은 이 부위에 더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과학과 박상우, 김다은 연구원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2009~2010년 일반 건강검진과 구강 건강검진을 모두 받은 40세 이상 성인 총 9만 8,866명을 대상으로, 이들을 2011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추적 관찰했다.기존에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었거나 연구 시작 전 사망한 경우, 자료가 누락된 경우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칫솔질 빈도와 치실·치간칫솔의 주간 사용 빈도는 참가자가 직접 응답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했으며, 2일 이상 입원이 필요한 뇌졸중 발생 여부를 주요 결과로 삼아 전체 뇌졸중, 허혈성 뇌졸중, 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눠 분석했다.분석 결과, 하루 최소 두 번 칫솔질을 하면서 치실과 치간칫솔을 꾸준히 사용한 그룹은 구강 위생이 가장 불량한 그룹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 위생 습관이 좋아질수록 뇌졸중 위험이 단계적으로 낮아지는 경향도 함께 확인됐다. 특히 치아가 일부 빠진 참가자, 65세 미만 참가자, 흡연 경험이 있는 참가자 등에서 이 같은 경향이 두드러졌다.연구팀은 잇몸 조직을 거쳐 혈류로 들어간 세균과 독소가 전신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는 동맥에 플라크가 쌓이거나 터지는 과정과도 관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칫솔질만으로는 치아 사이 공간의 치태를 완전히 없애기 어려운 만큼, 치실과 치간칫솔로 이 부분을 보완해 함께 실천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추가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팀은 구강 위생 습관 정보를 자가 보고 방식으로 수집한 점, 추적 기간 중 습관 변화 여부를 반영하지 못한 점 등은 연구의 한계로 꼽았다. 연구를 진행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는 "포괄적인 구강위생 관리는 뇌졸중 예방에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실과 치간칫솔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하는 것이 뇌졸중 위험을 낮추고 구강 건강을 개선하는 데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of Toothbrushing, Dental Flossing, and Interdental Brushing with Stroke Risk: 칫솔질·치실·치간칫솔질과 뇌졸중 위험의 연관성)는 2026년 국제 학술지 '치의학 저널(Journal of Dentistry)'에 게재됐다.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기억력 떨어지고 같은 질문 반복한다면?… 두뇌 건강 지키는 습관 5가지
꾸준한 신체 활동, 질 좋은 수면 등은 두뇌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나이가 들면서 기억력과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하지만 약속을 반복해서 잊거나, 방금 들은 이야기를 기억하지 못해 같은 질문을 되풀이한다면 단순한 노화가 아닐 수 있다. 인지 기능 저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나이에 따른 변화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일상 속 몇 가지 습관은 뇌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매일 실천하면 좋은 뇌 건강 습관 5가지를 정리했다.1. 꾸준한 신체 활동노년학 전문 레이클린 아이켄버거(Lakelyn Eichenberger) 박사는 건강 매체 ‘리얼심플(Real Simple)’을 통해 몸을 움직여 혈류를 촉진하면 뇌 건강은 물론 기분과 인지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특히 산책이나 춤처럼 스스로 즐길 수 있는 활동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즐거워야 매일 지속할 수 있으며, 하루를 기대하며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질 좋은 수면 습관깊은 잠을 자는 동안에는 뇌가 노폐물을 배출하고 기억을 정리한다. 임상 신경심리학자 주디 호(Judy Ho) 박사는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인지 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잠자리에 들기 전 일정한 취침 루틴을 만들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활동을 하면 뇌가 회복 단계로 들어가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독서나 일기 쓰기, 가벼운 스트레칭 등은 숙면을 유도할 수 있으며, 블루라이트가 깊은 잠을 방해할 수 있는 만큼 잠들기 전 휴대전화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3. 두뇌를 자극하는 활동낱말 퀴즈나 초성 퀴즈 같은 단어 게임을 즐긴다면 이미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디 호 박사는 “새로운 언어나 악기, 퍼즐 등으로 뇌에 도전 과제를 주면 인지예비능이 쌓이며, 이는 인지 저하에 대한 일종의 완충 장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소 익숙하지 않은 분야에 도전하면 뇌가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 자극이 적었던 영역까지 활성화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4. 사회적 교류사회적인 교류는 단순히 혼자가 아니라는 위안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 전반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아이켄버거 박사는 “사람과 교류하면 뇌가 자극되고 고립감이 줄어든다. 이처럼 다른 사람들과 정기적이고 의미 있는 교류를 하는 것이 기억력 저하와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다만 사회적 교류를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람을 매일 만나야 할 필요는 없다. 주말에 친구에게 전화를 걸거나, 점심시간에 짧게 커피를 마시거나, 함께 산책하는 정도의 작은 교류만으로도 충분하다. 5. 뇌 건강에 좋은 식단몸에 좋은 음식은 뇌 건강에도 이롭다. 특히 잎채소, 베리류, 통곡물, 생선,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은 뇌 기능에 도움이 되는 대표 식품으로 꼽힌다. 잎채소는 엽산과 비타민K가 풍부해 뇌세포 활성화에 도움이 되며, 베리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은 뇌 염증을 줄이는 데, 견과류에 들어 있는 알파리놀렌산은 인지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통곡물은 혈당을 조절해 뇌에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고, 올리브오일은 혈관 건강에 좋은 단일불포화지방의 좋은 공급원이다. 신체 활동과 수면, 두뇌 자극, 사회적 교류, 균형 잡힌 식단이라는 다섯 가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뇌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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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내과 임영민 과장
더 안전하고 표준화된 펄스장 절제술, 심방세동 카테터 절제술의 대중화를 기대하며
2026.07.20
심방세동은 현재까지 알려진 부정맥 중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치료가 어려운 질환 중 하나다. 단순한 전기 회로 이상으로 발생하는 일부 부정맥과 달리, 심방세동은 심방 근육의 섬유화와 구조적 변화가 오랜 시간 누적된 결과로 발생하고 유지되기 때문에 하나의 치료로 완전히 없애기가 매우 어렵다. 노화, 고혈압, 음주, 심부전, 비만, 수면무호흡, 당뇨병 등 다양한 생활습관 요인과 전신 질환이 심방의 병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악화시키는 배경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심방세동은 '완치'보다는 '조절'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만성 질환에 가깝다. 고혈압이나 당뇨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어도 꾸준한 관리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듯이, 심방세동 역시 적절한 치료와 위험인자 관리를 병행해 증상을 조절하고 뇌졸중과 심부전으로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핵심 목표다.이러한 심방세동 치료에서 카테터 절제술은 현재 가장 강력한 리듬 조절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카테터 절제술이란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혈관을 통해 심장 안으로 삽입한 뒤,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비정상 전기 신호의 진원지를 직접 차단하는 시술이다. 약물 치료는 증상 완화에 일정한 역할을 하지만 장기적으로 정상 리듬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분명하다. 반면 카테터 절제술은 심방세동의 핵심 원인인 폐정맥 등을 전기적으로 격리해 부정맥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 보다 근본적인 접근법으로, 약물 치료에 비해 심방세동 재발을 유의하게 줄이고 심부전을 동반한 환자에서는 사망률과 입원율까지 낮출 수 있음이 대규모 임상 연구들을 통해 입증되어 있다.최근에는 조기 치료의 중요성도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EAST-AFNET 4 연구는 심방세동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인 리듬 조절 치료를 시행한 환자군에서 뇌졸중, 심부전 악화, 심혈관 사망을 포함한 복합 예후가 유의하게 개선됨을 보여주었다. 이는 심방세동을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치료하는 소극적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근거가 된다. 심방의 구조적 손상이 아직 심하지 않은 초기에 시행할수록 절제술의 장기 성적이 우수하다는 점과 맞물려, 적절한 시기에 선제적으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현대 심방세동 치료의 중요한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절제술을 받는 환자 비율은 놀라울 만큼 낮다. 미국과 유럽에서조차 전체 심방세동 환자의 5% 미만만이 카테터 절제술을 받고 있다. 시술 자체의 높은 복잡성, 기존 열 에너지 기반 절제술이 내포한 식도 손상·폐정맥 협착·횡격막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 위험, 전문 센터에 대한 지리적·경제적 접근성의 한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건강보험공단 전국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카테터 절제술 시행률과 항부정맥제 처방률 모두 수도권이 가장 높고 지방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지방 환자들은 동반 질환의 중증도가 더 높음에도 치료 접근성은 오히려 낮다는 역설적 현실이 확인되었으며, 그 결과 응급실 재방문율과 예상치 못한 심혈관 입원율도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이러한 현실 속에서 최근 절제술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기술이 바로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이다. 펄스장 절제술은 고전압의 전기 펄스를 이용해 심근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비열적 방식을 사용한다. 열이 아닌 전기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인 식도, 폐정맥, 횡격막 신경은 손상되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 장점이다. 실제로 전 세계 50만 명 이상의 임상 데이터에서 이러한 합병증이 사실상 보고되지 않고 있으며, 시술 시간도 기존 열 기반 절제술 대비 30~50% 단축되었다.최근 본원에서 도입한 Boston Scientific사의 Farapulse PFA 시스템은 현재까지 글로벌 PFA 시장을 선도해온 가장 대표적인 시스템이다. 시술 방식이 표준화·단순화되어 있어 시술자의 경험이나 기관 규모에 관계없이 비교적 일관된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반드시 대형 병원을 찾지 않더라도 동등한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근거가 된다.물론 모든 심방세동 환자에게 이 시술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적응증과 시술 범위에도 분명한 한계가 있다. 과거보다 크게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드물지만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카테터 절제술을 위해 대도시 대형 병원을 찾아야 했던 이 지역 환자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최신 치료를 검토받을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겼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변화라고 본다. 성가롤로병원은 앞으로도 경험을 쌓고 역량을 넓혀가며, 지역 내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성실히 기여하고자 한다.
정형외과 임경훈 과장
무지외반증의 수술적 치료: 최소 침습 교정술
2026.06.16
엄지발가락의 변형이나 엄지발가락 안쪽의 통증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관절염인가요?” “수술해야 하나요?”가장 많이 받는 두 가지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지외반증은 관절염 자체가 아니며, 엄지발가락이 휘어졌다고 모두가 수술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수술이 필요한 시점을 놓치면 선택지가 줄어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무지외반증과 수술적 치료 방법에 대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조용히 진행하는 3차원의 변형무지외반증(Hallux Valgus), 흔히 ‘버선발’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단순히 뼈가 튀어나오는 병이 아니고, 발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는 3차원적 변형입니다. 첫 번째 중족골(발등뼈)이 안쪽으로 벌어지고, 엄지발가락은 바깥으로 휘면서, 두 번째 발가락에 체중이 전가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망치 발가락, 발바닥 통증(중족통), 굳은살 같은 동반 문제가 따라옵니다.성인 4명 중 1명, 65세 이상에서는 3명 중 1명이 어느 정도의 변형을 가지고 있으며, 여성에게 훨씬 더 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발 모양이나 평발 같은 내적 요인에 좁은 신발이나 하이힐 같은 외적 자극이 더해질 때 발현되는 다인성 질환입니다. 변형이 진행되면 보행 패턴이 무너지면서 그 부담이 무릎, 고관절, 척추까지 전이되기도 합니다.그림 1. 무지외반증의 변형 기전. 엄지발가락 주변의 근육, 힘줄의 작용으로 인하여 점차 변형이 진행하게 됩니다.(출처: Coughlin and Mann’s Surgery of the Foot and ankle 10th edition)진단과 치료 결정 — 각도보다 증상무지외반증의 진단은 X-ray 검사로 가능합니다. 엄지발가락이 휜 각도(HVA)가 15° 이상, 발등뼈 사이 각도(IMA)가 9° 이상이면 진단 기준에 해당하고 각도에 따라 경도, 중등도, 중증 등으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각도만으로 수술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데 더 중요한 것은 임상 증상입니다. 그래서 외래에서 환자분들께 세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첫째, 통증이 일상을 바꾸고 있나요? 발 볼 때문에 신발 선택이 좁아지고, 걷는 거리가 줄고, 좋아하던 활동을 포기하기 시작했다면 변형의 각도보다 통증이 보내는 신호가 더 중요합니다.둘째,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해보셨나요? 볼이 넓은 신발, 발가락 교정기, 깔창, 스트레칭 등의 보존적 치료를 수술 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보존적 치료는 통증을 줄이고 변형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이미 진행된 구조적 변형을 되돌리지는 못합니다. 셋째, 변형이 빠르게 진행하고 있나요? 발가락의 변형이 1~2년 사이 눈에 띄게 진행하거나, 두 번째 발가락이 들리기 시작했다면 변형이 점차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세 가지 중 둘 이상에 해당한다면 정밀 평가 및 수술적 치료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수술적 치료 - 최소 침습 무지외반 교정술무지외반증의 수술법은 연부조직 균형술, 뼈 절골술, 관절 유합술로 나뉘며, 변형의 정도와 방사선 소견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합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최소 침습 수술의 발전입니다. 1세대 경피적 절골술에서 시작해, 2세대 K-wire 고정, 3세대 나사못 고정으로 발전해 왔으며, 현재 성가롤로병원에서 주로 시행하는 4세대 최소 침습 무지외반 교정술(MITA)은 회전 변형까지 교정할 수 있도록 발전하였으며, 만족스러운 임상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수술은 2~3mm의 절개 4~5개를 통해 전용 기구로 뼈를 절삭한 뒤 나사못으로 고정하며, C-arm 투시 하에 실시간으로 교정 각도를 확인하면서 진행합니다. 기존의 개방 수술보다 상처가 작아 감염 위험이 낮고, 수술 후 1~2일째부터 전용 신발로 보행이 가능할 만큼 회복이 빠릅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서 최소 침습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변형이 매우 심하거나 관절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다른 술식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수술 사례중등도~중증 무지외반증으로 내원하신 50, 60대 여성 두 분의 사례입니다. 최소 침습 무지외반 교정술 후 9~11개월 추시에서 교정 상태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그림 2. 60대 여성. A. 수술 전 B. 수술 직후 C. 수술 11개월째 나사못 제거 후 X-ray와 임상 사진그림 3. 50대 여성. A. 수술 전 B. 수술 직후 C. 수술 9개월째 나사못 제거 후 X-ray와 임상 사진마치며무지외반증 수술은 더 예쁜 발을 만들기 위한 성형수술이 아닙니다. 통증과 기능 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의학적 치료이며, 그래서 같은 각도라도 어떤 분께는 수술이 필요하고, 어떤 분께는 신발 교체로 충분합니다. 발에 변화가 느껴지신다면, 너무 미루지도 서두르지도 마시고 한 번 정확하게 평가받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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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김승찬선생님 및 5 B 간호사성생님
비밀글입니다.
김태균 선생님 감사합니다
수술과 진료를 받으면서 늘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고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 김태균 선생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 치료할 수 있어서 축복이었습니다.
또한 입원했던 8B병동 간호사님들은 어떻게 모든 분들이 다 그렇게 성실하고 친절하신지, 의례적인 친절함이 아니라 가족을 돌보는 듯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함과 상냥함이 몸에 배어 있는 것 같아, 간호사님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마음에 입원기간 내내 “오... 이 병원 괜찮네”하는 탄복이 절로 들었습니다.
게다가,
음식도 좋았습니다. 병원 식사가 별로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간도 잘 맞고 정갈하게 나와서 남기지 않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병원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의 친절함과 배려로 병고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나날이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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