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성모의 밤' 행사를 5월 30일 오후 5시 성심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직원과 내원객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성모의 밤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이 지난 2개월 동안 정성껏 작성한 소망카드와 촛불 봉헌으로 시작하여 건강증진센터 정소영 수간호사가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며 성모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생활성가 가수 김정식 로제가 음악으로 이끄는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먼저 외과 송영주 과장의 자녀인 송준우 군과 오희린·오율 남매가 각각 피아노, 첼로, 비올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었으며, 크로스오버 듀오 메타노이아(가수 김정식, 테너 송봉섭)의 생활성가 공연으로 성모의 밤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특히, 이해인 수녀의 시에 곡을 붙여 만든 ‘어떤 결심’이라는 노래를 마지막 곡으로 부르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병원장 박명옥 리오바 수녀는 “성모님은 어린 시절 우리를 지지해 주시던 어머니처럼 우리의 간절한 소망을 하느님께 전구해주시는 하늘 어머니이시다.”라고 말하며 “우리가 간절히 기도드리면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올해 성모의 날 행사는 노래와 묵상으로 이루어진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와 직원 모두가 함께 소망을 나누고 위로를 얻는 치유의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