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6월에 개소한 국내 최대 규모의 우리 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는 최근 고압산소치료 1만 건을 돌파했다.
치료 대상은 일산화탄소 중독, 잠수병 등 응급질환과 돌발성 난청 등의 중증 질환이다. 전체 치료의 약 89%는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해당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낮췄다.
이러한 치료 성과의 기반에는 우수한 의료진과 장비 인프라에 있다. 고압산소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및 고압의학 전문 과정을 수료한 의료진이 밀착 치료를 제공하며, 센터 보유 장비 중 다인용 장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6기압까지 대응이 가능한 12인용 고압산소치료기이다. 고압산소 전용 의약품 주입펌프, 환자 감시장치, 인공호흡기 등을 갖추고 있어 중증 및 응급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더불어 3기압까지 대응 가능한 1인용 챔버 2기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감염 예방이 필요한 환자나 맞춤형 단독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김재혁 고압산소치료센터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고압산소치료는 최근 중증 질환자와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치료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증 및 난치성 질환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