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을 살려주신 과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미향이 그윽한 그날 오후에도 옹알이 손주를 보면서 행복에 빠져 있었는데... 아들이 가슴 부위가 답답하고 힘이 없다는 며느리의 떨리는 목소리에 앞이 깜깜했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인근(광양) 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큰 병원으로 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급히 성가롤로병원 응급실로 오게 되었습니다.
연휴가 시작된 시점이라 기본적인 검사를 통해 일반 환자로 분류되어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고...
다음날 오전에 같은 증상이 계속 반복되어 불안한 마음에 119를 통해 응급실을 찾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또다시 일반 환자라는 판단과 함께 돌아가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보호자인 저와 가족 입장에서는 다른 병명도 아니고 순환기 계통이라 그 말이 너무도 안타깝고 막막하게 느껴졌으며, 당직 과장님께 상담을 통해 입원과 아들을 간절하게 부탁하였습니다.
응급실에서 얼마나 흘렸을까...
하얀 가운을 입으신 분이 저와 아들 앞으로 오셨습니다.
순환기내과 이민구 과장님!!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응급실을 찾아 주셨고, 아들의 상태를 살펴 보신 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입원과 월요일 아침에 조영술 시술까지 결정해주셨습니다.
상태는 심각했으며, 과장님과 여러 선생님 도움으로 시술이 빠르게 이루어져 큰 고비를 잘 넘겼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순간 얼마나 죄송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불안과 막막함으로 가득했던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설명과 명쾌한 판단으로 큰 힘이 되어주신 이민구 과장님!
의술의 위대한 길을 개척해 주시고 앞날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베풀어 주신 그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