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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리 없는 무서운 질환, 당뇨성 신병증
작성일 2018-10-04 오후 2:31:16  [ 조회수 : 139 ]

 

당뇨병은 그 자체로 관리가 필요한 대사질환이지만 만성 합병증인 당뇨성 신병증, 고혈압, 당뇨성 망막증 등 역시 조절하기가 쉽지 않으며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30~36%에서 발견되는 당뇨성 신병증은 심해질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꾸준한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진호준 교수는 “신장의 사구체 여과율이 떨어지지 않을 때 관리를 더 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신장이 나빠지면 고혈압과 심장 질환이 함께 발생할 수 있어 사망률을 높인다”며 당뇨성 신병증의 위험성을 이야기했다. 소리 없는 질환, 당뇨성 신병증의 증상과 예방법을 지금부터 알아보자.

당뇨성 신병증

당뇨성 신병증은 어떤 병인가요?
당뇨성 신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신장 여과 기관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수년간 당뇨를 앓아온 성인에게 발생합니다. 이는 미세 알부민뇨 30mg/gCr 이상, 단백뇨를 동반하고 당뇨성 망막증을 일으키며 유병 기간이 10년 이상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혈관 손상 때문에 생기는데 90% 정도는 당뇨 때문입니다. 망막이 정상이어도 1년에 한 번씩은 꼭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이가 적을수록,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고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있을수록 당뇨에 의해 신장이 손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뇨성 신병증을 알 수 있는 지표는 무엇일까요?
알부민뇨 수치가 갑자기 올라갔으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당뇨성 신병증이 진행되는 단계는 이렇습니다. 사구체 여과율이 높아지고 미세 알부민뇨(30 이하 300mg/gCr 미만)가 생기다 점차 알부민뇨로 진행됩니다. 이때 고혈압, 심혈관계, 뇌졸중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신부전이 생기는 것입니다.
2형 당뇨성 신병증의 경우 미세 알부민뇨 혹은 단백뇨가 진단 당시부터 있을 수 있습니다. 진단 후 20년째 당뇨성 신병증이 발생할 빈도는 20~50% 정도 됩니다. 당뇨성 신병증의 경우 알부민뇨가 1000mg/g 이상일 경우 사구체 여과율이 100에서 10씩 떨어져 말기신부전에 걸려 투석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50%에 달합니다. 10년이 가더라도 당뇨성 신병증이 아닌 환자는 투석할 가능성이 적은 것에 비해 말이죠.

소변 알부민뇨 검사

당뇨성 신병증을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부민뇨가 조금만 높아져도 15년 이내 신부전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 전체 사망률이 3.4배, 심혈관 사망률이 3.5% 늘어나 사구체 여과율이 떨어지지 않은 초기 단계에 알부민뇨 관리를 하는 것이 신장을 망가트리지 않고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5년 이상 된 1형 당뇨 환자와 모든 2형 당뇨 환자는 오줌 속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 혹은 요알부민배설량(UAE)와 같은 소변 알부민뇨 검사와 크레아티닌 검사를 최소 1년에 1회 실시하고 미세알부민뇨가 1회 양성인 경우 3~6개월 내 3회 검사를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신기능 검사와 안저검사를 6개월 간격으로 1회 이상 해야 합니다.

다만 1형 당뇨병 발병 10년 이내 혹은 35년 이상이 되었을 때, 당뇨성 망막증이 없는 경우, 사구체 여과율이 빠르게 감소하고 단백뇨가 빠르게 증가할 때, 조절이 안 되는 고혈압이 있으면, 사구체성 혈뇨 혹은 적혈구 원주체가 소변에 섞여 나오는 경우, ACEI, ARB와 같은 RAS 억제제를 사용 후 2~3개월 내 사구체 여과율이 30% 이상 감소하거나 다른 질환이 증거가 있는 경우 당뇨성 신병증 외의 다른 신질환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당뇨성 신병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저염 식단

당화혈색소 7% 이하로 철저하게 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식사와 간식을 같은 양으로 규칙적인 시간에 섭취하고 거르지 않도록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약을 사용하더라도 혈당이 변할 수 있습니다. 당뇨성 신병증은 고혈압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혈압을 조절하고 ACEI, ARB와 같은 RAS 억제제를 사용해 미세알부민뇨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은 100mg/dL 이하로 조절해야 하는데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70mg/dL 이하로 낮추어야 합니다.

생활습관 역시 중요한데요. 비만하지 않게 체질량지수는 18.5~24.9kg/㎡사이로 유지하고 저단백·저염식 식사를 해야 합니다. 한 달에 5번 고기를 먹는다면 4번으로 줄이고 소금이 많이 들어 있는 빵, 김치, 국물, 찌개, 라면 등을 피하세요. 소금 1g 줄이면 혈압은 2mmHg 정도가 떨어지고 단백뇨는 30%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금연과 운동은 필수입니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적절히 섞어 일주일에 5회 40분씩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살을 빼는 목적으로 굶은 상태로 운동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약을 잘 챙겨먹되 증명 안 된 약물 혹은 민간요법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이런 제품들을 섭취한 후 독성이 배설되는 곳이 신장이기 때문에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표시된 성분들을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히 검토 후 의사와 상의한 후 먹어야 하고 식품을 달여 농축된 물보다는 생수를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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